산이 6살 (64개월)
일기장/나의 보물
2015. 10. 16. 17:37
퇴근했더니 어머님이 산이와 놀이터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신다.
철수(산이와 동갑)와 놀던 산이가 울먹거리며 할머니한테 와서 하는 말이 철수가 주먹으로 가슴을 때렸단다.
어머님은 일부러 큰 목소리로
"철수 어디 갔어? 산이 할머니가 혼내줘야겠다!"하셨단다.
그 말을 듣고 도망쳤는지 철수 녀석은 그 이후로 보이질 않았다는...
철수네 부모와 할머니는 오후에 유치원 하원차에서 철수남매를 받으면 아이들만 놀이터에 놓고 집으로 올라가 버린다.
그래서 평소에도 동네에서 말이 많은데다
예전에 산이 장난감을 빌려갔다가 잃어버린 일이 있어 나와도 좀 일이 있었던 아이다.
이번에도 또! 하는 생각에 산이와 잠자리에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
"산아! 철수한테 맞기만 했어? 너도 좀 때려주지~"
그러자, 산이가
"나도 때리면 심장이 깨지잖아. 철수도 나도~"
"마음이 아프다는 말이야?"
"응. "
여섯 살 응석받이인줄만 알았더니...
맘 쓰는게 어른이다.
참을 줄도 알고...
철수(산이와 동갑)와 놀던 산이가 울먹거리며 할머니한테 와서 하는 말이 철수가 주먹으로 가슴을 때렸단다.
어머님은 일부러 큰 목소리로
"철수 어디 갔어? 산이 할머니가 혼내줘야겠다!"하셨단다.
그 말을 듣고 도망쳤는지 철수 녀석은 그 이후로 보이질 않았다는...
철수네 부모와 할머니는 오후에 유치원 하원차에서 철수남매를 받으면 아이들만 놀이터에 놓고 집으로 올라가 버린다.
그래서 평소에도 동네에서 말이 많은데다
예전에 산이 장난감을 빌려갔다가 잃어버린 일이 있어 나와도 좀 일이 있었던 아이다.
이번에도 또! 하는 생각에 산이와 잠자리에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
"산아! 철수한테 맞기만 했어? 너도 좀 때려주지~"
그러자, 산이가
"나도 때리면 심장이 깨지잖아. 철수도 나도~"
"마음이 아프다는 말이야?"
"응. "
여섯 살 응석받이인줄만 알았더니...
맘 쓰는게 어른이다.
참을 줄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