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밤 10시
유도분만을 하기 위해 입원을 했다.
밤 11시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질정제 투입
밤 12시
촉진제도 안맞았는데, 질정제만으로 자연 진통 시작
이슬 보고 대기실로 고고
6월 7일
아침 7시
이게 진통이구나..정말 죽겠구나 싶을때 자궁 3센치 열려 가족분만실로 이동
오빠가 내려왔다.
오빠 손잡고 진통하는데 통증 지수 100에서 떨어지지 않는 순간이 여러번~
내진은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아침 9시
선생님 오시고, 내진하시더니 자연진통으로 와서 다행이라며 자궁문 4센치 열렸으니 잘 해보자 하심...
12시
진짜로 죽을 것 같은 고통에 무통을 외치고, 등을 구부려 척추에 주사 맞음.
근데...더 아픈 건 왜일까????
12시 30분
선생님 오셔서 무통 안듣고, 아기가 태변을 보고, 끝골반이 좁은데다....
이런 상태로라면 밤 늦게 낳거나 응급수술 들어갈 확률이 높다며 수술 결정하자 하심.
난 두번 생각 안하고 수술이요~!
무통 한대 더 맞고, 무슨 주사 맞으니 하나도 안아픔.
어머니 들어오시고, 내 모습에 눈물이 그렁그렁~
오후 1시
걸어서 수술장에 들어가 누움.
오후 1시 13분
산이 태어남
오후 3시
회복실에서 정신차리는데,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그리고 수술부위의 날카로운 통증..
신생아실 간호사가 산이를 데리고 와 대면식.
첫 수유~!!! 그 느낌이란...이 아기가 정말 산이?? 아빠랑 똑같은 걸 보니....역시..산이!!!
오후 3시 30분
병실로 돌아옴.
